제가 실제로 겪었던 일입니다
누군가의 말과 행동을 나만의 기준으로 판단하고 그 사람을 안 좋게 바라보게 되고 기분이 나빠질 때 있습니다
그런데 다 그럴 만한 이유 있어서 그런 것이니 상대의 입장에서 조금만 더 생각해 보면 마음 풀려요
갈등과 다툼이 일어나는 이유는 원활하게 소통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예를 들어, A가 B에게 전화해서 "내 메시지 확인했어?"라고 물어봤는데 B가 갑자기 화를 내며
"그렇게 말하지마. 확인 못했으니까 답장 안했지"라고 대답합니다
A의 입장 살펴보겠습니다
난 네가 메시지 읽었는데 바빠서 답장 못한건지 궁금해서 물어본거고 답변 빨리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서 그렇게 물어봤는데 확인 못했으면 못한거지 왜 화를 내는거야?
B의 입장은 어떨까요?
메시지 확인 못했으니까 답장 안한거지. 그걸 물어봐야 아냐? 이해 안 돼
이렇게 우리는 각자 생각의 틀이 다르기 때문에 사소한 일로도 기분 나빠질 수 있습니다
A와 B는 서로 상대가 이해심 부족하고 내가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꼈을 겁니다
둘의 수치심이 공명해서 만난거죠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다는 사실 받아들이고 존중해야 하고 오해 최소화하기 위해 말 안해도 당연히 알겠지라고 생각하는 대신에 사소한 일이라도 상대와 관련된 일에서는 그 사람의 의견을 물어보면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받아 기분 좋은 관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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