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와 결혼 초반까지만 해도 알콩달콩 행복했는데 남편 또는 아내에게 엄청난 실망과 서러움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결혼하기 전부터도 엄청 싸운 커플들도 있지요
그런데 왜 그 사람을 내 배우자로 선택했나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죠
그 이유가 없어졌다고 느끼면 화나기 시작합니다
너무 크게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이면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을것 같아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둘러 결혼하기도 하지요
초반에 잘해줘야 연애도 하고 결혼까지 할 확률 높아지니까
관계 안정기에 접어들면 본모습으로 돌아가는 것 뿐이에요
변한게 아니라 그게 원래 그 사람의 본모습입니다
그래서 상대 본모습 나오기도 전에 초반에 너무 좋아서 빨리 결혼 추진하는건 권장드리지 않아요
생각했던 것과 완전히 다른 사람과 살게 될 확률 높기 때문이죠
연애할 때 온갖 달콤한 말과 행동하던 사람이 같이 살기 시작하니까 날 부려먹는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자기 하고 싶은대로만 하겠다고 내가 하기 싫은 일 강요하고 번거로운 일 대신 해줘도 고맙다는 말조차 잘 하지 않기도 합니다
상대를 위해 한 수고를 당연하게 생각하면 사랑이 점점 식어가요
남편 또는 와이프는 엄청 대단한 무언가 받길 원하기보다
밥 차려줘서 고마워
여보는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그럴 수도 있지. 이해해. 같이 개선점 찾아볼까?
같이 있어줘서 고마워
사랑해
등 진심어린 따스한 말 매일 듣고 싶어요
이런 말 오글거려서 못하겠다면,
그만큼 사랑이 담긴 말 부모님께 잘 듣지 못하고 살았다는 뜻이지요
내가 겪어보지 못한 일을 타인에게 해주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내가 자라온 방식대로 타인을 대하게 돼요
내 마음속 아픔부터 먼저 풀어줘야 모든 것이 개선되기 시작합니다
뇌과학 전문가 조 디스펜자 박사님이 입증하셨죠
원하는 현실 생생하게 상상하고 그것이 이루어졌을 때 느낄 감정 미리 느껴보면 현실로 된다는 사실이요
내 마음 상태에 모든게 달려 있습니다
내 마음에 안 드는 상대를 바꾸려고 애쓰는게 아니라 내가 먼저 변해야 상대도 변합니다
본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상대가 변해야 한다고 잔소리할수록 남편, 아내에 대한 미움과 서운함만 쌓여요
나만의 특정한 기준을 정해놓고 상대가 그에 맞게 행동해야 행복할거란 생각부터 내려 놓는게 좋습니다
최소 20년 이상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과 나의 신념, 가치관 모두 일치할 수 없죠
나와 다른게 당연한거예요
가족끼리도 안 맞는데 나와 100% 잘 맞을 수 없어요
배려할 준비가 되었을 때, 서로를 바꾸려고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존중해줄 수 있을 때 함께 살아야 행복합니다
날 위해서 네가 변해야 해
내가 말하는대로 하지 않으면 날 사랑하지 않는거야
라는 말 들으면 그 사람에게서 마음만 멀어질 뿐이죠
내가 듣기 싫은 말은 상대도 듣기 싫어해요
들었을 때 기분 좋은 말 해주세요
결국엔 '나'를 위한 일입니다
상대가 기분 좋으면 나한테 잘해주게 되니까요
우리가 부모님을 사랑하지 않아서 말 안 들은거 아니죠
날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고 이 모습 그대로 사랑해주길 바라는 거잖아요
부부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본인만 좋자고 상대가 하기 싫은 일 강요하면 사이 멀어져요
시댁 식구들 너무 싫어서 이혼하려는 부부도 있죠
이기적이라고 느껴질 때 누군가를 미워하게 되죠
어릴 때 충분히 사랑받지 못함
존중받지 못하고 자랐음
그래서 내가 빼앗지 않으면 타인이 나의 것을 빼앗아간다고 생각함
평생 그렇게 살아온 사람들 바꾸려고 해봤자 안 변해요
연락 끊고 안 보고 살거나 그들을 바라보는 내 마음을 바꿔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나 자신을 먼저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거예요
난 이런걸 누릴 가치가 없어
스스로가 너무 싫다
등의 말을 하며 자책하면 계속 기분 나빠지며 그러한 기분으로는 어떤 좋은 결과도 내기 힘들어져요
내가 먼저 마음 편안하고 기분 좋아야 더 현명한 선택 내리게 되고 더 좋은 결과가 생겨나요
1. 내가 듣기 싫은 말(폭언, 짜증섞인 말투) 상대에게 자주 하고 있지 않은가 확인
내가 듣기 싫은 말 상대도 듣기 싫다
2. 내 신념과 맞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상대가 변해야 한다고 강요하고 있지 않은가 확인
3. 상대가 느꼈을 감정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기
4. 일상에서 고맙다, 사랑한다고 자주 말하기
5. 스스로부터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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