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많은 경우에 실명보다는 익명 선호하는 걸까요?
익명일 때 우리는 더욱 안전하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본심 드러내기도 쉽지요
왜 숨기려고 할까요?
무엇이 밝혀지는 게 무서운 건가요?
익명일 때는 용감해집니다
실제로 내가 누구인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누군가의 비난에 쌍욕으로 맞받아쳐도 안전하다는 느낌이 들지요
실명에 얼굴 공개하면 그렇게 할 용기 있는 사람 몇이나 될까요?
그렇게 자신 안에 억눌려 있던 온갖 감정들을 익명이라는 가면 쓰고 타인들에게 마구마구 분출하며 쾌감 느끼죠
그 쾌감은 사실 행복과는 거리가 멀어요
내가 누군가를 공격함으로써 내 안에 억눌린 분노와 수치심이 해소되는 듯한 느낌이지만, 익명으로 공격하든 실명으로 공격하든 카르마 법칙으로 인해 내가 한 공격 이상으로 돌려받게 되어 있어요
이걸 깨닫지 못하고 같은 말과 행동 반복하면 악순환만 지속되고 더 안 좋아질 뿐이예요
익명 공격은 자기 사랑과도 밀접한 관계 지니고 있지요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 공격하는 데 자신의 귀한 시간과 에너지 낭비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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