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하고 사과 안하는 사람 심리 및 대처법

이것저것 신경쓰며 사느라 힘드시죠? 

자기가 잘못했으면서 사과 한마디 하지 않는 사람 본 적 있으신가요? 

오히려 큰소리치고 화내는 사람도 있죠 

가장 화날 때 TOP3 안에 들어갈만한 내용인데요 

 

 

자기가 잘못하고 사과 안하는 사람의 심리는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많은 사람이 아니라면 대부분은 본인이 잘못한 것을 분명히 알고 있을 겁니다 

사람은 모두 양심이 있기 때문에 

도덕적으로 어긋난 말과 행동을 하게 되면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죄책감을 느끼기 싫다는 이유로 오히려 큰소리치는 것이죠  

• 내가 잘못한 건 맞지만 사과하면 내가 지는 느낌이라서 싫어 
• 사과하면 죄책감이랑 열등감을 느껴야 하니까 사과하기 싫어 
• 내가 잘못한 걸 인정하면 나를 비난할까봐 사과하기 싫어 

위 3가지의 마음으로 사과하지 않는 근본적인 원인은 사랑받고 싶기 때문입니다 

 

내면에 사랑이 부족한 사람일수록 

즉, 자기자신을 온전하게 사랑하지 못하고 내면에 두려움이 많을수록 

스스로를 더 방어하고자 합니다 

무의식적으로 내가 항상 공격당할까봐 무섭기 때문에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만한 상황에서 그러한 감정을 느끼고 싶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든 빨리 상황을 회피하려고 하죠 

나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상황 지속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어떻게든 불편한 상황을 조금이라도 더 빨리 벗어나고 싶은 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그 상황을 회피하면 그 사람 마음이 편할까요? 

잘못을 한 사람도 마음이 결코 편하지는 않습니다 

진심으로 인정하고 사과하면 대부분은 마음이 다 풀립니다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만 해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게 될 것을 

사과하지 않음으로써 내면에 죄책감과 열등감을 더 키워가는 겁니다 

 

 

모든 것에서 항상 내가 남보다 우위에 있고 싶고 

조금이라도 비난받는 것이 싫어서 자신의 잘못과 죄책감을 모른 척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과하는 것을 극도로 부끄러워하기도 하죠 

자신이 죄인이 되는 그 순간이 너무 싫은 겁니다 

그런데 그 사람도 감정적인 피해자입니다 

 

미안해, 고마워 한마디에 모든 것이 해결될 때가 많습니다

 

내가 항상 잘나 보이고 싶은 마음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어릴 때 충분히 채워지지 못한 사랑입니다 

 

가능성은 여러 가지지만 몇 가지 예시를 들자면, 

① 1등을 해야만 칭찬받을 수 있었거나 

1등을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서 2등 이하로는 엄청난 비난으로 인해 수치심에 시달려야 했을 수도 있죠 

 

② 성장과정에서 양육자로부터 원하는 만큼의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한 경우,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는 생각이 무의식에 강하게 각인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받기 위해 

자신의 결점을 조금도 드러내고 싶지 않은 겁니다 

 

③ 온갖 비난과 폭행에 시달렸던 경우, 

수치심과 열등감 덩어리인 자신을 가리기 위해 

잘못해 놓고도 사과 한마디 하지 않고 

화를 내며 상황을 끝내려고 합니다 

 

사과해야 할 타이밍에 진심으로 사과 한번 잠깐만 하면 

모든 것이 잘 해결됩니다 

내가 사랑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에게 그 진심을 전달하면 

그 마음이 느껴지기 때문에 훈훈하게 마무리됩니다 

 

너무 화난 나의 마음을 그 사람에게 꼭 전달하고 싶다면 그렇게 하셔도 괜찮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그 상황을 제3자의 입장에서 바라본다고 생각하시고

차분하게 말하는 겁니다 

감정에 휩쓸려서 하지 않아도 될 말까지 해서 일을 더 크게 만드는 사람이 지는 겁니다 

분노와 한몸이 되어 언성을 높이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얼굴이 붉어질 수 있습니다 

나의 '화' 에너지를 받은 상대방은 자기가 잘못했더라도 

기분이 나빠져서 큰 싸움으로 번질 수도 있어요 

 

그렇다면 이렇게 말해보세요(예시)

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해보고 모두에게 좋은 선택을 제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그렇게 하신 것은 이해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자꾸 이렇게 다치면 
당신의 사업에 결국에 좋지 않을 겁니다.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 주변에 아이들끼리만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너무 아찔합니다. 
당신의 자녀가 7살이라면 길가에 10분 이상 보호자 없이 내버려두시겠어요? 


나는 예전에 내가 잘못한 것에 대해 비난 받는 것에 극도로 기분 나쁜 티를 낸 적이 있지는 않나요? 

비난 받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자기가 한 행동은 자기가 책임지면 상황은 좋게 끝납니다 

카르마 법칙으로 결국에는 자기가 한 모든 행동을 돌려받으니까 내가 억지로 그 사람을 벌주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면 또 새로운 카르마가 생성되니까요 

나한테 피해를 주고 미안하다는 말 한번도 하지 않고 오히려 인상쓰고 화내는 그 인간이 당장은 밉더라도

그 사람의 내면이 약하기 때문에 그만큼 더 강해 보이려고 애쓰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해보세요